직화냄비 군밤 만드는 방법

추석명절에 친정에서 맛있는 밤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요즘 밤맛이 참 좋지요. 아이들이 밤을 좋아해서 쪄줄까 물으니 군밤이 먹고 싶다 해서 직화냄비를 이용해 군밤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밤을 깨끗이 씻습니다.  먼지나 벌레똥같

은 가루들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밤에 칼집을 내지 않으면 직화냄비 안에서 팡팡 튀고 난리가 납니다.  칼집을 낼때 손 다치지 않게 유의해야 합니다.  딱딱한 껍질 때문에 칼집을 내기가 어려워서 군밤을 해먹기가 어려운데, 한손으로 밤을 잡고 칼집을 내는데 조금 칼집이 난 상태에서 탕탕 치면 쉽게 칼집을 낼 수 있습니다.

 

 

 

밤이 익으면서 껍질이 벌어집니다.  밤을 살살 저어주면서 구워줍니다. 군밤 냄새가 좋습니다. 

 

 

 

밤이 다 구워지면 약간 식힌 상태에서 껍질을 벗기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습니다.  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서 원기를 북돋고, 소화기 계통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청소년에게 좋으며 밤의 단백질은 몸에 빨리 흡수가 되므로,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고

하네요.

 

 

 

밤은 맛있고, 영양소가 많지만 변비가 있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경우는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